[뉴스특보] 코로나19 잇따른 병원발 감염…집단감염 '불안'<br /><br /><br />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의료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병원 내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요 병원시설 폐쇄로 인한 의료공백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오늘부터 외국에서 국내로 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내용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,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최근 유독 병원 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 특히 국내 빅5 대형병원 중에선 처음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더욱 걱정인데요. 병원 내 감염 뿐만 아니라 의료 공백도 문제인데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요?<br /><br /> 의정부성모병원은 집단감염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 확진자가 10명이나 나오면서 오늘 오전 전면 폐쇄되기도 했는데요. 입원환자의 보호자 외에 면회를 전면 제한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해왔는데도 집단감염이 발생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 북부에 유일하게 권역외상센터를 갖추고 있는 곳이라는데요.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하지 않겠습니까?<br /><br /> 대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대남병원의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. 제2 미주병원에 이은 또 다른 사례가 된 건데요. 대구지역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의 집단 시설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 감염이 끊이지 않는 이유, 뭐라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제2의 미주병원의 경우 같은 건물에 있던 대실 요양병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종사자만 전수조사했습니다. 이 때문에 집단감염을 자초한 거라는 비판이 나오는데,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?<br /><br /> 오늘부터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2주간 '자가격리'를 의무화하기로 했는데요. 문제는 관리대상이 하루면 7천 명, 2주면 10만 명이나 됩니다. 일각에서는 해외처럼 극단적인 방법을 거론하기도 하는데, 지금 대책이 충분하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이탈리아 교민이 인천공항에 도착했고,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교민을 태운 전세기도 오늘 오후 도착할 예정입니다. 귀국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 같은데요?<br /><br />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소득 하위 70%를 정할 때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주된 기준으로 삼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검토하고 있습니다. 다만 고액 자를 컷오프 하는 걸 병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어떻게 결론 날 것으로 보세요?<br /><br /> 나라 밖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. 미국에서 확진자가 18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"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"이라고 예고했습니다. 백악관 전문가들은 최대 24만명까지 사망할 거라고 보고했다고 하죠? 미국의 상황 어떻게 전망하세요?<br /><br /> 미국 뉴욕은 지금 전시상황을 방불케 한다는데, 해군의 병원선까지 투입됐다고요? 지금 뉴욕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 이렇게 상황이 심각하니까 미국에서도 뒤늦게 마스크 착용 논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트럼프 대통령도 마스크 착용 권고를 고민하는 듯 싶더니 뜬금없이 스카프를 두르라고 했어요?<br /><br /> 미국에서는 신발을 신고 잡 안에 들어가는 그런 문화라든지 카펫이 깔려 있는 그런 공간, 그런 데에서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?<br /><br /> 사실 유럽·미국에선 그동안 마스크를 쓸 필요 없단 이른바 '마스크 무용론'이 대세 아니었습니까? 그런데 최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권장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바꾸고 있다는데, 갑자기 왜 입장에 변화가 생긴 걸까요?<br /><br /> 그런가 하면 유럽 내에서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독일에서는 '사진 미사'가 등장했다고 하는데. 신자들이 보내온 사진 300장을 성당에 놓고 미사를 진행했다고 하더라고요? 독일 정부의 이동 제한 명령에 따른 진풍경이라고 할 수 있겠죠?<br /><br />지금까지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,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